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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인에게 로브스타 커피란?(2)

한국에서 로부스타(Robusta) 커피를 이토록 많이 사용하는 이유를 다시 짚어 본다
- 아주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이유, 그리고 한국 특유의 커피 문화가 결합해 있기 때문
1. 압도적인 가성비 (낮은 가격과 생산 효율)
가장 큰 이유는 역시 가격이다.
재배의 용이성: 로부스타는 이름(Robust, 강인하다)처럼 병충해에 강하고
낮은 고도에서도 잘 자라기에 대량 생산이 가능해 아라비카 원두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.
경제적 선택: 대형 식품 기업이나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입장에서는 원가를 낮추면서도 일정한 '커피 맛'을 내기에 로부스타만큼 효율적인 재료가 없다.
2. '커피믹스'와 'RTD' 시장의 지배력
한국은 전 세계에서 커피믹스 문화가 가장 발달한 나라 중 하나다.
조화로운 쓴맛:
아라비카는 산미(신맛)가 강해 설탕이나 프림과 섞이면 자칫 맛이 튀거나 어색해질 수 있다.
반면, 로부스타는 특유의 묵직하고 쌉쌀한 맛(구수한 맛)을 가지고 있어, 우유나 설탕과 섞였을 때 커피 본연의 존재감을 가장 잘 드러낸다.
편의점 커피:
캔커피나 컵커피 같은 RTD(Ready To Drink) 제품들도 대중적인 맛과 유통기한 내 품질 유지를 위해 로부스타를 주원료로 많이 사용.
3. 강력한 각성 효과 (높은 카페인 함량)
바쁜 일상을 사는 한국인들에게 커피는 '음료'인 동시에 '에너지원'이기도 하다.
카페인 농도: 로부스타는 아라비카보다 카페인 함량이 약 2배 정도 높다.
* 피로를 빨리 쫓아야 하는 직장인이나 수험생들에게
로부스타 기반의 커피는 훨씬 강력한 각성 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능적인 측면에서 선택받기도 한다.
4. 에스프레소의 '바디감'과 '크레마'
전문 카페에서도 로부스타를 전략적으로 사용한다.
크레마(Crema):
로부스타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 황금빛 거품인 '크레마'를 훨씬 더 풍부하고 쫀쫀하게 만들어준다.
묵직한 바디감:
아라비카 100%로만 만들면 자칫 가볍게 느껴질 수 있는 맛에 로부스타를 살짝 블렌딩(섞기)하면 입안에 꽉 차는 묵직한 느낌(바디감)이 살아난다.
한국인들이 선호하는 '진하고 구수한 아이스 아메리카노'를 만들 때 로부스타는 아주 유용한 도구가 되고 있다.
정리하자면
한국에서 로부스타는 "가장 저렴하면서도, 한국인이 좋아하는 구수한 맛을 내고, 잠을 깨우는 데 가장 효과적인" 원두이기 때문에 산업 전반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.
성남바리스타학원 장미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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